팬들의 야유만 받은 '무적' 존 존스, 졸전 끝에 도미닉 레예스에 판전승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32)가 힘겹게 3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무적’. ‘악마의 재능’이라는 닉네임과는 다른 졸전이었다.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UFC 247이 열렸다. 메인이벤트는 존 존스의 방어전으로 상대는 12연승 무패의 도미닉 레예스(30)였다.
전문가들과 팬들은 경기 전부터 존 존스의 손쉬운 승리를 점쳤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레예스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예스가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대놓고 칭찬하는 등 관심의 집중은 존스가 아닌 레예스였다.
존스에게 이번 경기는 14번째 방어전으로 격투기 사상 최다 기록이자 신기록이었지만 찜찜한 판정승으로 빛이 바랬다.
존스보다 신장이 앞선 레예스는 자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다. 타격 위주로 존스를 괴롭혔다. 사우스포의 장점도 십분 활용했다. 접근전에서 존스의 공격을 피하며 생긴 공간을 왼손 훅과 스트레이트로 반격했다. 레예스는 화끈한 그래플링과 타격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유효타와 적중률이 존스보다 훨씬 높았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초조해진 존스는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태클을 걸며 레슬링 공격을 시도했지만 레예스는 존스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으며 빠르게 빠져 나왔다. 되레 존스가 수비를 갖추기 전에 전진 스텝을 밟으며 존스의 얼굴을 가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3명의 심판은 48-47, 48-47, 49-46 만장일치로 존스의 손을 들어줬고, 팬들은 야유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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