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퇴장당했는데"…스노드그라스 발길질 '경고'에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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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12:26
손흥민이 퇴장을 당한 파울과 스노드글라스의 파울을 비교하며 '둘 중 하나만 레드카드였다'고 지적하는 해외 누리꾼. 트위터 캡쳐.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의 스노드그라스가 과거 손흥민이 퇴장을 당하게 했던 것과 유사한 파울을 범했으나 '경고'에 그쳐 일부 현지 팬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이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4분 뒤에는 손흥민의 득점까지 터져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러나 일부 토트넘 팬들은 웨스트 브롬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반복했음에도 주심의 판정이 지나치게 관대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후반 32분에는 스노드그라스가 보복성 '발길질'을 했는데도 스튜어트 애트웰 주심은 옐로카드를 주는데 그쳐 논란이 되고 있다. 스노드글라스는 벤 데이비스와 경합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는데, 이후 볼을 향해 달려가는 데이비스를 향해 발을 뻗었다.
스노드글라스의 파울 장면. 스포티비나우 토트넘-웨스트브롬 중계화면 캡쳐.
토트넘 팬들은 즉각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해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뤼디거에게 유사한 파울을 했을 때는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손흥민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다가 뤼디거의 가슴 쪽을 향해 다리를 쭉 뻗어 가격했고, 보복성 행위가 인정돼 레드카드가 선언됐다.
현재 트위터 등 SNS에는 손흥민의 파울과 스노드글라스의 파울 장면을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판정이 불공평하다고 지적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은 스노드글라스와 똑같은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트위터 캡쳐.
손흥민의 '발길질' 파울을 놓고 편파판정 시비가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이 퇴장을 당했던 2019-20시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과이어 역시 첼시 바추아이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며 사타구니 부위를 발로 가격했으나 주심과 VAR 모두 신체 접촉이 없다고 판정해 현지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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