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뉴 아내, 패배 후 SNS에 'YNWA' 올려 소동..."질 땐 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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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 아내, 패배 후 SNS에 'YNWA' 올려 소동..."질 땐 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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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 아내, 패배 후 SNS에 'YNWA' 올려 소동..."질 땐 왜 안돼?"

기사입력 2021.02.08. 오후 06:05 최종수정 2021.02.08. 오후 06:05 기사원문
사진= 타바레스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비뉴의 아내 레베카 타바레스가 리버풀의 한 팬과 말다툼을 벌였다. 'YNWA(You will Never Walk Alone)'의 게시글과 관련해 의견이 충돌했다.

리버풀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4위에 머물렀다.

홈팀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을 가동했다. 피르미누, 사라, 마네 공격진에 티아고, 존스, 바이날둠, 로버트슨, 헨더슨, 파비뉴,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리버풀은 전반 페널티킥(PK)을 내줬지만 일카이 귄도안이 실축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후반 4분 귄도안에게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가 PK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알리송의 치명적인 실수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승부의 추는 맨시티로 기울었다. 후반 27분 알리송의 패스미스가 필 포든에게 걸렸고 이는 귄도안의 슈팅까지 이어져 2번째 실점을 내줬다. 맨시티는 알리송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더욱 거세게 압박했다. 후반 30분 알리송은 또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면서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실점했다. 후반 막판 포든의 원더골까지 허용해 결국 리버풀은 1-4로 대패했다.

경기 종료 후 파비뉴의 아내 타바레스는 트위터에 해시태그 'YNWA'와 함께 하트, 힘내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타바레스는 응원하는 팀은 패배했지만 지지를 보여주고자 글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한 리버풀 팬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는 "지금은 아니야, 레베카"라며 'YNWA'을 적절한 시기에 사용한 것이 아님을 지적했다. 그의 댓글에는 70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러자 타바레스가 맞받아쳤다. 타바레스는 "왜 안 되나? 'YNWA'은 이길 때만 써야한다고 생각하나. 그 단어는 승패에 상관없이 모든 상황에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생각엔 리버풀 선수들은 지금 더 필요할 것이다"라고 남겼다.

타바레스의 댓글에는 약 10,000명의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다. 대부분의 팬들은 타바레스의 의견에 동의했다. 더불어 그녀를 향해 "진짜 리버풀 팬", "이 말이 맞지", "정확한 정의야"라며 엄지척을 날렸다.

사진= 타바레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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