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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트도 내줄 수 없다…흥국생명, 3세트 대역전극으로 3연승

 흥국생명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무실세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일 충북 제천에서 진행중인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2020 여자부 조별리그 순위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이 날 경기에서도 상대에게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함을 보여줬다.

이 날 경기에서는 쌍포인 김연경(17득점)과 이재영(19득점)이 36득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연경은 3세트 막판 높은 공격성공율로 완승을 견인했다.

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흥국생명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초반부터 리드를 뺏긴 흥국생명은 세트 막판 3점차까지 뒤쳐졌다. 17-20에서 흥국생명은 작전타임을 활용했고, 이후 7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연경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2연속 득점을 한 뒤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이재영, 루시아 등이 연이어 득점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순식간에 24-20으로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상대에게 2점을 내준 뒤 김연경이 공격성공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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