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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결국 무산, 피더슨·스트리플링 다저스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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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우)(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작 피더슨(27), 로스 스트리플링(30)을 중심으로 한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후속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코앞에 앞두고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된 피더슨과 스트리플링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2월 10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에인절스 간 트레이드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피더슨과 스트리플링을 내주고 내야수 루이스 렝기포와 유망주 2명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다저스-보스턴-미네소타 간 삼각 트레이드가 지체되면서 덩달아 다저스와 에인절스 간 물밑 합의도 정체 상태에 놓였고, 결국 이 트레이드가 최종 결렬되는 사태로 귀결되고 말았다.
 
로젠탈은 “왜 트레이드가 결렬됐는지는 불분명하나 삼각딜이 원래 형태로 이뤄지지 않은 것과 연관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며 “한 소식통은 보스턴과 미네소타가 ‘유망주’ 브루스다 그라테롤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다저스가 다른 길을 택한 것으로 봤고, 또 다른 소식통은 에인절스 구단주 아르테 모레노가 (트레이드 지연에) 인내심을 잃어 거래를 없던 일로 만들었다고 귀띔했다”며 트레이드가 무산된 이유를 추측했다.
 
한편, 다저스는 향후 다시 한번 피더슨 트레이드 작업에 착수할 전망.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에인절스가 기존 안을 취소하면서 다저스가 피더슨을 다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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