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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전 앞둔 울산 홍명보 “반드시 이긴다”… 승리시 상금 16억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FIFA 클럽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했다. 울산은 승리 시 150만 달러(약 16억 원)의 상금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할 수 있다.

울산은 8일(월) 자정(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리그 우승팀 알 두하일과 2020 FIFA 클럽 월드컵 5-6위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제 한 경기를 마쳤고 이틀 동안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티그레스전을 통해 긍정적인 부분과 부족한 부분들을 발견했다. 이를 잘 보완해서 나서겠다”라고 했다.

울산은 2012년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번에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는 다짐이다.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퍼즐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승리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잘 거두겠다”라며 승리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을 강조했다기보다는 공격의 방향성이 중요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측면 침투를 준비했는데 원활하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더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 미드필더 플레이에 조금 더 집중할 생각이며 볼을 유지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상대는 날씨, 기후, 분위기 등 홈 이점을 안고 있는 팀이다. 홍명보 감독은 “모든 경기가 VAR로 작동되고 있어 특별한 이점은 없을 것”이라고 한 뒤 “선발 및 전술에 관련해서는 언급하기 어렵지만 기용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선수 변화를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은 코로나19 시대에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시스템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을 칭찬했다. 이어 세계적인 무대를 누비는 어린 선수들이 더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그는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이 큰 대회를 경험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선수 개인 커리어에서도 환상적이다. 큰 대회의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대회 후에도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울산과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좋은 일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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