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뽑혔지?… 외신, 발롱 후보 중 5인에게 ‘의문 부호’ 달아

(베스트 일레븐)

<폭스 스포츠>가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중 다섯 명에게 의문 부호를 달았다. “자격이 없는”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주관사 <프랑스 풋볼>의 결정에 이해할 수 없다는 투로 반응했다.

<폭스 스포츠>로부터 언급된 5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수비수 마르퀴뇨스,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 토트넘 홋스퍼의 휴고 요리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일단 마르퀴뇨스는 눈여겨 볼만한 퍼포먼스가 없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돕기는 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폭스 스포츠>의 견해였다.

바이날둠도 유사한 평가였다. <폭스 스포츠>는 바이날둠이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UEFA 네이션스컵에서도 준우승을 경험했으나 그것만으로 그가 발롱도르 후보에 편입되기는 모자라다고 설명했다. 바이날둠의 퍼포먼스가 들쑥날쑥하다는 점을 콕 짚기도 했던 <폭스 스포츠>다.

리야드 마레즈는 뛴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마레즈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 횟수가 14번에 불과했다. 알제리의 2019 네이션스컵 우승과 맨체스터 시티의 4관왕에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개인 활약상은 떨어졌다는 코멘트가 뒤따랐다.

더 브라위너도 비슷한 이유였다. 분명 이번 시즌 초반 활약상은 뛰어난 더 브라위너지만, 그는 2018-2019시즌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는 아니었다. EPL에선 채 1,000분도 뛰지 못했다.

<폭스 스포츠>는 최근 실수 연발인 요리스가 뽑힌 이유로는 그가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어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상식이 프랑스 매체인 <프랑스 풋볼>로부터 개최되니 그 점이 요리스의 선정에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롱도르에서는 네이마르·폴 포그바·해리 케인 등을 비롯해 페르난지뉴·다비드 실바·아이메리크 라포르테 등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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