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조정 패소' 피더슨 불만 폭발, "다저스 선수 아닌데 왜?"
메이저리그에서도 연봉 문제가 터져나왔다. 선수의 연봉조정 심판 연기 요청을 메이저리그가 거절하면서 논란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외야수 작 피더슨(28)은 8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연봉조정에서 패했다. 피더슨은 올해 연봉으로 95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조정위원회는 775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피더슨은 이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다. 연봉조정 심판에 앞서 피더슨은 지난 5일 다저스에서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가 합의됐다. 피더슨은 다저스 경영진으로부터 ‘에인절스에서 잘 지내라’는 작별 메시지까지 받았다. 이제 다저스 선수가 아닌데 연봉조정에서 다저스에 패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피더슨의 에이전시 엑셀스포츠매니지먼트는 사실상 팀이 없는 신분인 점을 들어 연봉조정 심판일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메이저리그는 이를 거절했다.
다저스는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에인절스와 후속 트레이드도 추가 진행했다. 여기에 피더슨이 포함됐다. 그러나 미네소타에서 보스턴으로 넘어가기로 한 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메디컬 문제로 트레이드가 지연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토니 클락 사무총장은 “비윤리적인 의료 정보 유출과 함께 연봉 조정 과정을 왜곡했다. 선수들의 삶을 불확실하게 했다. 선수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이다”며 그라테롤과 함께 피더슨 연봉 문제를 지적했다.
노사단체협약에 따르면 선수나 구단의 요청에 의해 연봉조정위원 심판이 연기될 수 있다. 피더슨의 경우 이 조건을 충족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트레이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더슨의 에이전시는 다저스보다 에인절스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에서 풀래툰이었던 피더슨은 에인절스에서 특급 외야 유망주 조 아델의 승격 전까지 주전 우익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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