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 “우리는 최고 전력, 이정협은 15골 이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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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감독, “우리는 최고 전력, 이정협은 15골 이상 가능”


과거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은 시즌 개막 전 외부에서 전북을 두고 ‘1강’으로 치켜세우는 걸 듣고 그렇지 않다고 호소한 적이 있다. 전력상 대항마로 꼽혔던 FC 서울을 이끌었던 최용수 당시 감독도 대항마는 가당찮다며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 이렇듯 시즌 개막 전 대부분의 감독들은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길 꺼려한다. 행여 과도한 기대감이 조성되는 상황에서 성적이 나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르는 비난의 강도는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자신감을 보일 경우, 보이지 않게 다른 팀의 심한 견제를 받기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내비치는 자신감은 듣는 내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그 자신감에는 나름의 근거와 확신이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설 감독은 무엇 때문에 다가오는 2021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불태울까? <베스트 일레븐>이 그 이야기를 전한다.


“선수 구성은 90% 완성, 중요한 건 전술에 부합하느냐 여부”

Q. 2020시즌이 끝난 후 2021시즌에는 ‘내가 원하는 팀’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생각대로 스쿼드가 잘 구성되었는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선수 구성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 파악을 잘해야하고, 우리 경제력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물론 대표급 선수가 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예산 안에서 계속 선수들을 주시했다. 전력강화실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각 포지션에 원하는 선수를 요구하고 살펴봤는데, 생각했던 대로 된 것 같다. 아직 보강할 포지션이 하나 남아있는데, 그걸 뺀다면 90% 정도는 완성됐다.”

Q 전력 구성이 90% 정도가 완성되었다면 그만큼 훈련 진행 속도도 빠를 듯하다. 훈련 분위기는 어떠한가?
“일단 차분하다. 그러면서도 경쟁적인 분위기다. 선수들의 훈련 집중력이 굉장히 높으며, 덕분에 지난해와는 사뭇 다르다고 본다. 이런 상황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동계 훈련에 앞서 모두 들어와있는게 당연하다. 하려고 하는 축구를 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걸 하려고 하니 일찍 영입 작업에 착수하게 됐고, 덕분에 진행이 잘 되고 있다.”

Q. 선수 영입 기준은 무엇이었나?
“그 선수가 잘하고 못하고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니었다. 우리 전술에 잘 녹아들지가 더 중요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우리 팀 측면 공격은 돌파나 크로스에서 아쉬움을 보였었다. 그래서 공격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활용하려 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100%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윌리안과 에르난데스와 얘기가 잘되었기에 그 친구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친구들이라 생각하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이정협, 15골 이상 넣을 거라 기대”

Q. 이적생 중 가장 큰 명성을 자랑하는 선수는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인 것 같다. 어떻게 평가해 데려왔는가?
“이정협이 우리 팀에 와서 만족한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이며, K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라 우리 팀에 온 걸 감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정협을 강력하게 원했던 이유가 있다. 여러 경험도 쌓은 선수지만, 전술적으로도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사실 이정협의 과거 플레이를 보면 그가 가진 성향에 비해 부여 받은 역할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 전술에 이 친구가 녹아든다면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더 많은 골을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 이정협을 데려오게 됐다. 부산에서 승격할 때 13골을 넣은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팀에서는 15골 이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정협이 어느 정도 할 수 있을지,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Q. 이정협은 스트라이커지만 스코어러라기보다는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이타적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15골 이상이 가능하다고 봤다니 꽤 놀라운 기대감인데
“일단 이정협의 능력을 굉장히 인정한다. 추구하는 스타일 자체가 공격적이다. 또, 우리 팀은 공격수를 많이 두는 전술을 쓰고 있다. 이정협 주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혼자 해결해야할 상황도 있겠지만, 주변 선수들이 활약해준다면 이정협이 골문 앞에서 잡을 찬스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팀 전력이 K리그에서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가 K리그2에서 가장 좋은 팀이 될 거라 생각한다”

Q. 대부분의 감독들은 보통 시즌 전 예상 팀 성적이나 팀 전력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걸 조심스러워 하는데 그러지 않아 인상적인데
“우리 팀 전력 수준이 K리그2 기준으로 높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물론 좋은 선수들이 잘 영입된 덕분이기도 하지만, 우리 전술에 맞는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해와 전술적으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나, 구성적 측면에서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해보다는 좋은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해에도 우리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K리그2에서 가장 좋은 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 팀이 최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Q. 새로 모인 선수단에게 강조하는 바가 있다면?
“아직 따로 미팅을 하지 않았지만 프로답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기존 선수들은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파악한 덕에 많이 익숙한 상태다. 그들은 내가 뭘 요구하는지 안다. 새로운 친구들은 팀에 오기 전 여러 경로로 우리 팀이 하려는 축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했으리라 본다.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한다.”

Q. 자신감있는 모습이 팬들이 보기에 무척 든든할 것 같다. 팬들에게 남기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에는 나름 제 축구를 펼쳐보인다고 했지만 어설펐다. 사실 제가 해야할 준비도 부족했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렇지만 올해는 구성적으로 좋아졌다. 동계훈련에서부터 하고자하는 축구를 제대로 다져 시즌 초반부터 완성된 축구를 보이는 게 목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굉장히 좋다.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걸 이루려 할 것이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걸 느꼈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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