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데려올 토트넘 홋스퍼 제자 1순위는 델레 알리가 아니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이자 캡틴인 프랑스 출신의 위고 요리스(35)였다.

13일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요리스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감독과 선수로서 오랫동안 함께 했기에 서로 안부 연락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요리스는 프랑스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의 마음을 볼 때 단순히 안부 연락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이적을 염두에 둔 양측의 연락일 수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올여름 PSG가 요리스 영입에 대한 접촉을 할 수 있다”라며 PSG가 여름 이적시장 때 요리스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과 요리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이 되기 전에 요리스와의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최대한 빨리 이적을 진행하는 것이 낫다. 시간을 끌다 내년 여름에 계약 만료로 요리스를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요리스가 프랑스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PSG가 적절한 제안을 하면 이적 협상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다만 요리스를 대체할 수준급 골키퍼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부분이 먼저 해결된다면 올여름 포체티노 감독과 요리스가 PSG에서 재결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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