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골잔치에도 경기장은 '텅텅 썰렁'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영향 때문일까.
3일 저녁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한국과 미얀마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은 한산하다 못해 텅텅 빈 모습이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에 나선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실상 첫 출발하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약 4만 여명이 수용 가능한 경기장 본부석 1층과 맞은편 1층에 군데군데 모여있을 뿐, 많은 관중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도 대규모가 아닌 소수 인원만 찾았을 정도. 최근 급속도로 국내에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에도 지난달 체류했던 중국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판명되면서 이곳 주민과 관광객들이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바이러스 직격탄에 이날 경기장 주변은 한산했다. 거리에 인적 자체가 드물었다. 경기장 옆에 있는 대형마트도 한적한 모습이었다.
3일 저녁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한국과 미얀마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은 한산하다 못해 텅텅 빈 모습이다.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시에서 초대권도 나눠주고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관중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물려 경기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열린 것도 현실적으로 관중 유치가 어려웠고, 같은 조에 편성됐던 북한이 불참하면서 흥행 요소가 빠진 것도 한몫했다.
이날 한국은 '약체' 미얀마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소담(인천현대제철)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 여민지(수원도시공사)가 총 7골을 합작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터라 썰렁한 관중석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2차전은 오는 9일 일요일 낮 3시에 열리는만큼 보다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