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 코로나 확진자 올 시즌 최고치..18명 양성 반응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EPL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달 21일부터 27일까지 1479명의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17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이 새로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은 앞으로 열흘간 격리에 들어간다.

EPL은 이번 시즌 들어 일주일 간격으로 꾸준히 선수와 스태프의 방역 상태에 집중하고 있다. 개막 전인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첫 번째 검사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17차례 진행했다.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올 시즌 최고치다. 지난달 11차 검사에서 나왔던 16명의 확진자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16차 검사 당시 7명의 양성 반응을 보인 것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변이가 등장해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 넘게 집계돼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일일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PL 역시 카일 워커,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맨체스터 시티에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에버턴과 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이밖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확산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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