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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伊 MF, 이적 허락 받았다...아스널행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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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伊 MF, 이적 허락 받았다...아스널행 근접

기사입력 2021.07.09. 오전 11:10 최종수정 2021.07.09. 오전 11:10 기사원문


유로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마누엘 로카텔리(23)가 올여름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9일(한국시간) "사수올로가 로카텔리의 매각을 결정하면서 다른 구단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유벤투스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카텔리는 유벤투스행을 원하지만 지오반니 카르네발리 사우올로 최고 경영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외의 리그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밖 클럽과 협상 중이며, 빠르게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

로카텔리는 2016년 AC밀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됐다. 결국 2019년 사수올로에 새 둥지를 튼 로카텔리는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를 누볐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포지션에도 지난 시즌 7개의 공격포인트(4골 3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맹활약은 아주리 군단에도 이어졌다. 로카텔리는 유로 2020에서 4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선 90%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과 함께 멀티골을 작렬하며 '스타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비록 지난 준결승전에선 승부차기를 실축했지만 여전히 축구계는 그가 가진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로카텔리는 이번 유로에서 '라이징 스타'로 부상했다. 몸값 역시 폭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550만 유로(약 210억 원)였던 로카텔리의 몸값은 현재 3,500만 유로(약 475억 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벤투스와 아스널이 로카텔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카르네발리 최고 경영자는 "그는 며칠 뒤 유벤투스와 만날 예정이지만 유벤투스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사수올로 역시 같은 리그의 클럽에 핵심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로카텔리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한층 올라갔다. 아스널은 임대생 다니 세바요스,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복귀시키며 중원에 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여기에 마테오 귀앵두지까지 임대를 보낸 만큼 로카텔리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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