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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한 달' 송희채 "군에서는 벽·그물 보고 훈련했는데…"


부대 안에서 홀로 벽이나 그물망을 이용해 '공 훈련'하기도 했어요."

일반병으로 입대한 송희채(29·우리카드)는 군 생활 1년 6개월 내내 '배구'를 그리워했다.

개인 훈련에 제약이 있다 보니 "전역 후 바로 코트에 설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다.

그러나 송희채는 전역 한 달여 만에 '다재다능한 레프트'의 위용을 되살렸다.

우리카드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11)으로 완승했다.

송희채는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로 후위를 지켰다. 랠리 상황에서는 '세터 수준'의 토스를 선보여 주 공격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감탄을 부르기도 했다.

공격에서도 70%의 높은 성공률로 8득점 했다.

경기 뒤 만난 송희채는 "군에 있을 때 그동안 내가 배구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지냈다는 걸 깨달았다. 코트 안에서 경기하는 다른 선수들이 부러웠다"며 "전역하는 날만 기다렸다. 입대하기 전보다 훈련도, 경기도 열심히 한다"고 웃었다.

송희채는 2020년 5월에 입대했다. 우리카드는 그해 4월 입대를 앞둔 송희채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송희채는 배구팀이 있는 국군체육부대, 퇴근 후 상대적으로 시간이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아닌 일반병으로 입대하면서 배구 훈련을 할 시간과 장소를 찾기 어려웠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대 내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을 사용하지 못했다. '맨몸 운동'을 주로 했다"며 "구단에서 공을 보내줘서 실외에서 벽이나 그물망을 이용해 '공 훈련'을 했다"고 떠올렸다.

송희채의 말을 듣고 있던 알렉스가 폭소할 만큼 프로배구 선수에게는 낯선 훈련 장면이었다.

우리카드 레프트 송희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희채는 올해 11월 21일 전역해 11월 23일부터 코트에 섰다.

그가 "나도 신기할 정도"라고 말할 정도로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

송희채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공수에 능해 '배구 천재'로 불렸다. 프로 입단 후에는 수비에 무게를 둔 '살림꾼' 역할을 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사령탑과 동료들은 송희채의 가치를 잘 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송희채는 화려하지 않지만, 팀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다. 리시브가 좋고,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도 있다"고 칭찬했다.

알렉스는 "2년 가까이 배구를 하지 못했는데 지금 기량을 유지하는 게 놀랍다. 송희채는 지금도 팀에 도움을 주지만, 앞으로 더 도움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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