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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옛 동료,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함께 '찰칵'..."인생 즐기고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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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옛 동료,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함께 '찰칵'..."인생 즐기고 있는 친구!"

기사입력 2022.04.04. 오전 06:06 최종수정 2022.04.04. 오전 06:06 기사원문


[포포투=백현기]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박지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박지성과 발렌시아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만났다. 둘은 식장 안에서 나란히 옆에 서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둘이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로 이적해왔고, 발렌시아는 그보다 뒤인 2009년에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지성은 주로 왼쪽 윙어로 출전해 특유의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발렌시아는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역동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다. 맨유 시절 말미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기도 했다.

박지성과 발렌시아 모두 선수로서는 은퇴했지만, 행정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둘은 각각 대한민국과 에콰도르 대표로 이번 조 추첨식에 초대받았고, 이를 모두 지켜봤다.

대한민국은 H조에 편성돼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한 조가 됐고, 에콰도르는 개최국 카타르와 세네갈, 네덜란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발렌시아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박지성과의 사진을 게시하며 "내 친구 박지성을 만나서 반가웠다. 그는 인생을 계속해서 즐기고 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박지성은 행정가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클럽 어드바이저를 역임하고 있고, 과거 몸담았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U-16 코치도 역임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스타그램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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