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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는 483일, 1부 득점포는 1050일…전북에서 첫선이 극장골, 팀이 필요할 때 권창훈이 돌아왔다

북기기 0 206 0 0





전북 현대가 필요할 때 마침 권창훈(30)이 돌아왔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점 26을 확보한 전북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으나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8)와 격차를 단 2점으로 좁혔다.

전북은 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안드리고의 선제골로 앞섰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포항의 공세에 흔들렸다. 결국 전북은 후반 26분 완델손의 프리킥 득점으로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교체로 투입된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전북은 승점 3을 챙겼다.

권창훈은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그의 이적 과정은 시끄러웠다. 지난해 여름 전역한 뒤 수원 삼성으로 복귛한 권창훈은 팀을 구할 구세주로 꼽혔다. 그러나 부상으로 수원에서 복귀한 이후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시즌 아웃됐고, 수원은 충격의 강등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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