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도 못 앉았던 '예비 프리미어리거' 양민혁, 오만전 A매치 데뷔 기회 받을까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 중 한 명은 단연 양민혁(18·강원FC)이었다.
2006년생으로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 양민혁은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올해 K리그에 데뷔한 뒤,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K리그 최고 신성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29경기 8골·5도움이다.
특히 지난 7월에는 K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이달의 골까지 개인 3관왕에 오르더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까지 체결해 내년 1월 EPL로 향하게 될 '예비 프리미어리거'이기도 하다.
여기에 만 18세 132일의 나이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까지 받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최순호(18세 134일) 손흥민(18세 152일)을 제치고 13위로도 올라섰다. 홍명보 감독의 양민혁 활용법, 그리고 양민혁의 대표팀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였다.
그러나 양민혁은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벤치에조차 앉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국가대표 명단에 26명을 소집했지만 경기 엔트리에는 23명만 올릴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양민혁과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이 명단에서 빠졌다. 양민혁 포함 3명 모두 이번 소집이 국가대표 첫 발탁인 이들이다. 양민혁 등 3명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대신 경기를 지켜봤다.
자연스레 이들의 A매치 데뷔 도전 무대는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2차전이 됐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대표팀 소집 후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흔치 않아 양민혁 등 3명 모두 생애 첫 A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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