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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하도 많이 던진다해서 일요일에도 쉬게 했다" 류중일 감독



 LG 정우영이 1일 SK전부터 다시 불펜 대기한다. 

류중일 감독은 1일 인천 SK전에 앞서 정우영의 최근 등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25~27일 3경기 연속 등판했다. 불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좀처럼 없는 3연투를 하게 됐다. 

이후 28일부터 30일 서드펜디드 경기를 포함한 두산과의 2경기에 모두 등판하지 않았다. 2경기 모두 경기 후반 접전 상황이었으나 정우영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특히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7회말 5-3으로 역전한 뒤 8회에도 정우영을 아꼈다. 마무리 고우석은 2경기 모두 9회 등판해 1이닝씩 던졌다. 

류 감독은 "정우영은 일요일까지 휴식조였다. 하도 많이 던진다고 해서 관리 차원에서 쉬게 한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LG는 선발진에도 휴식을 주고 있다. 임찬규가 엉덩이쪽이 불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외국인 투수 켈리는 지난 3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 감독은 "내 욕심에선 켈리를 계속 로테이션을 돌리고 싶지만, 컨디셔닝 파트에서 선수와 꾸준히 휴식과 관련해 얘기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왔다. 선수가 한 번 쉬었으면 한다고 얘기하길래 '한 번 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수코치와 협의해서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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