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고베어 45점 합작' 유타, IND에 30점 차 대승

[루키=이형빈 기자] 유타 재즈가 홈에서 인디애나의 6연승을 저지했다.

유타 재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8-88로 승리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2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디 고베어도 20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12득점 5리바운드 6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타는 1쿼터부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로이스 오닐과 조 잉글스가 외곽포를 터뜨렸고, 고베어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던 클락슨과 마이크 콘리까지 득점에 가세한 유타는 리드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1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운 인디애나에 추격을 허용한 유타는 29-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유타가 미첼과 조지 니앙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자, 인디애나도 덕 맥더맛의 3점슛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쿼터 중반,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그렇게 56-4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유타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보그다노비치와 미첼의 득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린 유타는 고베어와 콘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3쿼터 인디애나의 공격을 단 19점으로 틀어막았다. 4쿼터는 대부분 가비지 타임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유타는 여유롭게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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