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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마무리 물망 김원중, “도전이라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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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김원중(27)은 다음 시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김원중은 2020시즌 롯데의 마무리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지난 1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시작된 스프링캠프에서도 마무리로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2012년 롯데 1라운드 5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단한 김원중은 2015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을 때 불펜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2017시즌부터는 선발로 보직이 바뀌었다. 그 해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7승8패 평균자책 5.70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2018시즌에도 8승(7패)을 올렸다.

그러나 2019시즌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갔다. 전반기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김원중은 15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 5.67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8월 한 달 동안은 구원과 선발을 오가면서 예열을 마쳤다.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간 계투로 보직을 변경해 시즌 끝까지 이 보직을 소화했다. 9월 등판한 9경기에서는 9.1이닝동안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 0.00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블론세이브 17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세이브 기회를 날렸다. 손승락에 이어 구승민, 박진형까지 뒷문을 돌아가면서 맡았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팀 구원진 평균자책도 4.65로 한화(4.74) 다음으로 높았다. 불펜 불안은 팀이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는데 큰 영향을 줬다. 게다가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손승락과 계약 진척이 되지 않으면서 그와의 동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그리고 김원중이 새 마무리 후보로 낙점이 된 것이다.

김원중도 각오가 남다르다. 김원중은 “지난 시즌 불펜으로 나섰는데 짧게 나가서 크게 힘든 기억이 없었지만 그래도 경험을 해 봤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마무리 보직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마무리 보직에 맞춰서 스프링캠프에서도 구위를 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원중은 “가운데 던져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한 구위를 만들고 싶다”며 “마무리 투수는 승부처에서 올라가지 않나. 그 때 상대 타자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구위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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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행복의문 2020.02.03 16:50  
김원 중 선수~~ 화이팅을 부탁합니다. ^^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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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기기 2020.02.03 19:21  
김원중 선수 잘해낼지는 모르지만 첫시즌이니 과감하게 도전했으면 합니다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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