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한국의 '왕', 또다시 역사 썼다.. 꼬마팬 꿈도 이뤄줘"
中 언론, "한국의 '왕', 또다시 역사 썼다.. 꼬마팬 꿈도 이뤄줘"
(베스트 일레븐)
중국 언론 <시나>가 간밤에 또 한 번 맹활약한 손흥민을 주목했다.
6일(이하 한국 시각), 손흥민은 2019-20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해 팀을 5라운드로 올리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3-2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 직후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했다. 경기 내내 활발하게 뛴 점, 무엇보다도 경기를 끝내는 골을 터뜨렸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의미 있는 기록도 탄생했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전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잉글랜드 FA컵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옵타>에서 짚은 시점부터 FA컵 17경기에 출전해 무려 11골을 잡아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정말 보기 드문 손흥민의 업적에 <시나>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시나>는 “2016-2017시즌 FA컵부터 시작했을 때, 손흥민은 1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최다 득점자다”라면서 “한국의 왕은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경기 후 최고의 선수로 선출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시나>는 손흥민의 따뜻함도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자주 유니폼을 선물하곤 한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한 꼬마팬은 ‘당신의 경기를 40번째 보고 있어요. 내가 유니폼을 얻을 수 있을까요’라는 피켓을 들고 있던 모양인데, 손흥민은 그 어린이게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서 선물했다. <시나>는 이 장면을 두고 “경기 후엔 따뜻한 순간이 연출됐다. 손흥민은 그의 저지를 꼬마팬에게 건넸다. 손흥민은 작은팬의 꿈을 이뤄줬다”라고 코멘트했다.
중국 언론은 자국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이처럼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손흥민을 스스럼없이 왕이라 부르는 중국 언론의 표현에선 그의 범아시아적 파급력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시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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