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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에도 SON 외면, EPSN 선정 2020 윙어 TOP 10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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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과 푸스카스상까지 탔음에도 저평가는 계속되고 있다.

해외 축구 커뮤니티 ‘원풋볼’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선정한 2020 전 세계 윙어 TOP10을 조명했다.

기대했던 손흥민의 이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 11골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는 핵심 골잡이 해리 케인(9골)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2019년 12월 번리와 경기에서 70m 단독 드리블로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한 해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까지 휩쓸었다. 그만큼 손흥민은 역대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ESPN은 손흥민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고, 여전히 저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SPN 선정 윙어 TOP10에는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세르지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이상 바이에른 뮌헨),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루카스 오캄포스(세비야), 에당 아자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다수가 손흥민의 활약에 비해 밀리거나 부상으로 자주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로 ‘먹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마네의 동료 모하메드 살라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선정 실패 아쉬움을 뒤로하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리그 15라운드를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토트넘 통산 100호골과 함께 팀의 2연패 탈출을 노린다. 또한, 살라와 골든볼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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