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누른 셰필드.. 펩 "이게 EPL, 당연한 건 없어"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꼴찌를 만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맨시티는 최근 흐름이 가장 좋은 팀이다. EPL 11경기 무패(9승 2무)를 달리며 19경기 만에 선두에 올랐다. 대체로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맨시티는 무패를 질주하는 동안 26득점 2실점이란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즌 초 맨시티는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재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몇 시즌 간 자랑하던 매서운 공격력이 무뎌졌다. 그러나 불안했던 수비 문제는 해결했다. 올 시즌 영입한 루벤 디아스가 존 스톤스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단단한 팀이 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저조했던 공격력도 차츰 살아났다. 좀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던 베르나르두 실바가 예전 모습을 찾았고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이 엄청난 득점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맨시티는 사실상 최선의 미드필더 조합을 찾았고, 전 포지션에서 안정을 꾀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20라운드에선 웨스트브롬위치를 5-0으로 완파했다. 흠잡을 것 없는 경기력이었다. 상대를 누르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했다. 물이 오른 상황에서 셰필드를 상대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떤 경기도 쉽게 보지 않는다.
29일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연한 건 없다. 우린 EPL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상기시키기 위해 돌아갈 필요가 없다. 며칠 전 셰필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고 입을 뗐다.
지난 28일 이변이 일어났다. 2위 맨유가 꼴찌 셰필드에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가 충격적인 이유는 맨유의 기세가 어느 팀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셰필드전 전까지 EPL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질주 중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게 EPL이다. 모든 이들은 매 경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고 있다.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한 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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