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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의 폭로 "토트넘 공격 훈련, 손흥민-케인에게 패스주는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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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의 공격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은 33점으로 동률이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7위마저 내주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전술에 대해 비교하면서 토트넘의 훈련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일부 토트넘 관계자에 따르면 토트넘의 공격 아이디어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공을 전달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을 경기장 앞으로 전달하려는 훈련은 거의 없다. 대부분 수비 조직, 세트피스, 세컨드 볼 기반의 훈련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어 '인디펜던트'는 "케인과 손흥민이 11월 같은 컨디션을 보일 때는 공격이 잘 작동한다. 로멜루 루카쿠가 2017-18시즌을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시작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2014-15시즌 초반 첼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고 언급한 뒤 "케인의 부상 전부터 토트넘은 공격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창의성과 체계는 없었고, 선수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고 비판했다.

최근 토트넘이 겪는 공격 문제를 두고 과거 디에고 토레스가 쓴 무리뉴 감독의 저서전에 나온 내용까지 언급했다. 이 매체는 "그 자서전에는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프리시즌에는 어떤 누구도 조직적인 공격 훈련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쓰였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이 수비 전술에 비해 공격 전술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과거부터 있어왔다. 이번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이 폭발하면서 공격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케인 부상 후 상황이 좋지 못하다. 지난 브라이튼전은 토트넘은 상위권 팀이라고 말하기 조차 힘든 졸전을 펼쳤다. 토트넘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도 문제가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도 케인을 대체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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