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다름슈타트, 백승호 안 쓰고 허무하게 졌다..뉘른베르크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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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다름슈타트, 백승호 안 쓰고 허무하게 졌다..뉘른베르크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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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다름슈타트가 뉘른베르크에 어이없는 패배를 당했다. 백승호가 경기를 뛰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름슈타트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20-21 시즌 2.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름슈타트는 리그 13위까지 내려왔다.

백승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를 대신해 혼자크가 왼쪽 공격수로 나섰고, 두르순이 원톱에 섰다. 슈넬하르트와 멜름, 라프가 중원에 포진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다름슈타트는 후반 19분, 클레멘스를 빼고 슈카르케를 넣으며 첫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두 번째 교체카드는 후반 30분, 두르순 대신 들어온 세이델이었다. 후반 31분, 뉘른베르크의 슈르세너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45분, 상대 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주장 홀란드가 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가 길게 찬 골킥을 라프가 골키퍼에게 헤더로 연결하려다 그만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경기는 1-2 다름슈타트의 패배로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다름슈타트는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백승호를 벤치로 내린 감독의 판단미스가 아쉬웠다. 백승호를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 라프는 결정적인 자책골로 패배의 원흉으로 등극했고, 2선 공격수들은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한편 백승호를 두고 전북 현대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전북은 다름슈타트에 6개월 임대를 제안했지만 다름슈타트는 완전 이적이 아니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다름슈타트가 원하는 이적료는 150만 유로(한화 약 20억원) 선으로 전해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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