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흐베인+SON, '손가락 세리머니' 무슨 뜻?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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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23:34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토트넘 이적 후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베르흐베인은 3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이자 데뷔전에서 만들어낸 골이다. 이날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첫 골을 넣은 베르흐베인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베르흐베인은 지난주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베르흐베인은 이날 골을 터뜨린 후 자신의 오른손으로 얼굴을 덮으면서 중지와 약지를 크로스하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다.
베르흐베인이 이 세리머니를 하자 손흥민도 함께 달려와서 똑 같은 동작을 하며 축하해줬다.
베르흐베인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 세리머니가 어떤 뜻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별 뜻이 없다. 그냥 예전에 친구들과 FIFA 게임을 하다가 친구들이 그 동작을 하더니 ‘골을 넣으면 이렇게 해 보라’고 하더라. 그 이후로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베르흐베인은 “난 FIFA 게임을 할 때 항상 프리미어리그 팀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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