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종현 "이승현과 유재학 감독님께 고맙다"
이종현이 유재학 감독과 이승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맞대결.
이날 경기는 이종현의 복귀로 인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그가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만이다.
1쿼터 중반 코트에 들어온 이종현은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서는 픽 앤 팝으로 점퍼도 성공시켰다. 총 19분을 뛴 이종현의 기록은 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경기 후 이종현은 "오랜만에 복귀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 근심이 많았는데 부상 없이 마무리 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경기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에 대해 재활을 완벽히 마쳐도 오른쪽과 왼쪽의 근력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맞다. 밸런스 차이가 있다. 수술 부위의 인대를 늘리느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초반에는 약간의 차이를 느꼈다. 하지만 현재는 적응이 되어 일상생활이나 경기에서 체감이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이종현은 이어 재활 당시 힘들었던 것을 털어놨다.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 힘들었다. 집에서 TV로 농구를 보면서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는 이러한 마음 탓에 이미 몇 개월 전부터 구단에 복귀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의 부상 재발 탓에 최대한 컴백을 늦췄다.
이종현은 "감독님이 계속해서 말렸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다. 철없던 나를 잡아주셨다. 만약 그때 돌아왔으면 정말 또 다쳤을 수도 있다"며 유재학 감독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이승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승현이 형이 내가 제대로 걷지도 못할 때 차를 끌고 많이 와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 보냈다. 힘들 때 옆에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내가 직접 말하지 못해 이런 자리를 통해서라도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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