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에 필요한 건 '페이커'?...농심전은 '양대인 호' 분수령
T1이 2021 LCK 스프링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T1은 3일 벌어질 예정인 2021 LCK 스프링 1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한다. 지난 아프리카 프릭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T1은 2승 4패(-2)로 8위에 머물러있다.
T1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담원 기아에서 '대니' 양대인 감독과 '제파' 이재민 코치를 영입했다. 그렇지만 출발은 좋지 못하다. 최고 수준의 10인 로스터라고 자부했지만 스프링서 4패를 당했다.
참고로 T1은 2020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스프링서 14승 4패를 기록했으며 서머서는 13승 5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0인 로스터 경쟁을 통해 서머 시즌서 최적화된 조합을 찾겠다고 했지만 벌써 삐걱거리고 있다. 조합을 만들더라도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한데 T1에는 아직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
현재 팀에 필요한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일지 모른다. T1은 지난해 '페이커' 대신 '클로저' 이주현에게 경험치를 주지 시작했고,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지만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커'도 2승 4패로 부진하지만 그에게는 '경험'이라는 큰 무기를 갖고 있다.
T1은 농심, 프레딧 브리온, DRX 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를 마친다. 3경기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둬야 2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기에 이날 벌어지는 농심과의 경기는 T1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많은 해설자가 '페이커'를 외치는 가운데 T1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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