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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페르난데스 '몸값 폭등'...맨유-스포르팅, 주말 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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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몸값이 오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포르팅 리스본은 주말 내 협상을 벌이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려는 맨유와 스포르팅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스포르팅이 그의 이적료를 올렸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의 맨유행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지난여름까지 스포르팅이 책정한 그의 이적료는4,500만 파운드(약 680억원)였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756억원) 선에서 협상을 진행했고, 이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이적이 성사될 거로 예상됐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스포르팅이 맨유와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를 6,700만 파운드(약 1,028억원)로 올렸다. 페르난데스 영입을 자신했던 맨유는 갑자기 변경된 금액에 당황해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맨유와 스포르팅간 협상에 의견 차이가 극명해지면서,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따라서 페르난데스의 이적 협상은 다음 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도 "스포르팅이 이적료를 올림에 따라, 결과적으로 이번 주말 두 클럽 간 협상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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