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GS칼텍스, 조직력 강화에 자신감도 높아져...후반기 정상탈환 정조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는 2019-2020시즌 시작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레프트에서 활약한 가운데 역대 최장신 러츠(206cm)의 고공강타가 더해지며 전력은 급상승했다. 여기에 센터 한수지가 중원을 지켰다. 팀은 1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최대 승점 15점을 쌓았다. 초반 돌풍은 태풍으로 바뀌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는 주춤했다. 러츠가 분석되기 시작했고, 이소영이 2라운드 초반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공수의 핵심인 이소영이 빠지면서 GS칼텍스는 3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하지만 4라운드 이후 GS칼텍스는 더욱 강력해졌다. 이소영이 복귀했고, 문명화도 코트에 발을 디뎠다. 여기에 러츠는 파워를 장착했다.
4라운드 첫 경기인 지난 16일 현대건설전에서는 높이에 밀려 1-3으로 패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이후 GS칼텍스는 21일 흥국생명전 3-1 승리, 25일 도로공사전 3-2 승리, 29일 KGC인삼공사전 3-0 승리로 3연승을 내달렸다. 순위는 2위로 올라갔다.
현재 GS칼텍스는 12승 7패 승점 36점으로 2위다. 선두 현대건설(16승 4패 승점 43)과는 승점 7점 차. 하지만 GS는 현대건설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렀다. 충분히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일정 또한 하위권 팀들과 연속으로 만난다.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4라운드 들어 자신감이 생겼다. 이소영의 합류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문명화는 리딩 블로킹을 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러츠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 감독은 최근 경기가 끝난 이후 선수들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두 번 연속 복기를 하고 있다. 매 경기 이렇게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할 때는 함께 영상을 본다.
긴 시간이지만 경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두 차례를 연속으로 보는 가운데 선수들은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잘된 부분을 물론이고, 고쳐야 할 부분까지 확실히 각인됐다. 경기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
차 감독은 "결국은 선수들이 느껴야 한다. 우리가 이겨내야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코트에서 훈련하면 결국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러츠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차상현 감독은 "1라운드 때 러츠는 높이와 힘으로 경기에 임했다. 상대도 당황했을 것이다. 이후 분석되면서 러츠에게도 변화가 필요했다. 빨라지거나 강해져야 했다. 두 가지 다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우선은 강해진 쪽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보인다. 세터와의 호흡도 좋아지고 있다. 하고자하는 마음가짐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격려했다.
GS칼텍스는 시즌 중반 주축 선수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다시 시즌 초반 극강의 모습을 되찾고 싶어한다. 지금이 그 시작점이다. 후반기 선두 탈환 이라는 큰 목표아래 다시 똘똘뭉치고 있다.
GS칼텍스는 오는 2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5일 다시 IBK기업은행과 리턴매치를 치르고, 9일에는 KGC인삼공사를 만나는 일정이다. 13일에는 흥국생명과 맞대결에 나선다.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GS칼텍스의 선두 탈환 시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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