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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환·임기영·이형범…'꼴찌팀' FA 보상? 예상외로 쏠쏠

마법사 0 437 0 0

2019년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한 이형범. 

프랜차이즈 2루수 안치홍을 떠나보낸 KIA 타이거즈가 보상선수를 선택한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롯데 자이언츠의 전력을 감안하면 큰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역사는 반대로 말하고 있다.

롯데가 지난 6일 FA 안치홍을 2+2년 최대 56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주전 2루수를 빼앗긴 KIA는 보상선수로 그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롯데가 보호선수 20명 명단을 작성해 오는 11일까지 KIA에 제출하면, KIA는 20명을 제외한 한 명을 보상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 안치홍의 2019시즌 연봉 5억원의 200%인 10억원도 보상금으로 KIA에 전달된다.

KIA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선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보상금은 안치홍의 연봉 300%, 15억원이 된다. 보상선수를 포기하고 보상금만 받은 사례도 과거에 있었다.

롯데는 지난해 꼴찌다. 이에 굴욕을 씻어내고자 성민규 신임 단장을 선임해 분주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치홍을 영입한 것도 그 일환이다.

KIA는 꼴찌팀에서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다. 일견 알짜배기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하면 탐나는 선수가 없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꼴찌팀에서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하는 일은 자주 일어난다. 꼴찌라는 것은 그만큼 전력 보강의 여지가 크다는 뜻. 또한 FA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높고, 그에 따른 보상도 발생한다.

꼴찌팀에서 보상선수로 데려온 선수가 성공하는 사례도 많다. 2004년 문동환이 시작이다.

문동환은 2003년 꼴찌였던 롯데가 두산 베어스에서 정수근을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문동환을 한화 이글스의 포수 채상병과 맞트레이드했다.

그렇게 문동환은 2004년부터 한화에서 뛰었다. 이적 첫 해 4승(15패)에 그쳤지만 2005년 10승(9패)에 이어 2006년 16승9패 평균자책점 3.05로 '신인'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루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보상선수 성공 사례로도 첫 손가락에 꼽히는 문동환과 함께 최근에는 한승택, 임기영이 FA 보상으로 팀을 옮겨 유망주의 껍질을 깨고 나왔다. 두 선수 모두 꼴찌팀 한화에서 보상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먼저 한승택은 2013년 꼴찌 한화가 KIA에서 이용규를 FA로 영입하면서 KIA의 부름을 받았다. 곧장 경찰청에 입대한 한승택은 2016년 KIA에 합류, 2017년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7년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임기영. 

임기영도 2014년 꼴찌 한화의 소속이었으나 한화가 시즌 후 KIA에서 FA 송은범을 데려오면서 보상선수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는 상무에서 제대한 뒤 2017년 KIA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5선발로 완봉승을 두 차례나 따내며 통합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가장 가까이는 이형범이 '꼴찌팀에서 데려온 보상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2018년 꼴찌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서 '안방마님' 양의지를 4년 총액 125억원에 영입하자 두산은 보상선수로 이형범을 선택했다.

이형범은 2019년 마무리 투수로 뛰는 등 두산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무려 67경기에 등판해 61이닝을 던지며 6승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꼴찌팀에서 보상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보상금만 받은 사례는 2번 있었다. 2009년 정성훈을 LG 트윈스(2008년 꼴찌)에 내준 히어로즈가 보상금만 14억4000만원을 받았고, 2014년에는 SK가 정근우를 한화(2013년 꼴찌)로 보낸 반대급부로 선수 없이 보상금만 16억5000만원을 챙겼다.

◇역대 최하위팀 보상선수 지명 사례

2004년 문동환(롯데→두산 / 정수근 보상선수)

2004년 신종길(롯데→한화 / 이상목 보상선수)

2007년 신재웅(LG→두산 / 박명환 보상선수)

2009년 이승호(LG→SK / 이진영 보상선수)

2012년 윤지웅(히어로즈→LG / 이택근 보상선수)

2014년 한승택(한화→KIA / 이용규 보상선수)

2015년 김민수(한화→삼성 / 권혁 보상선수)

2015년 정현석(한화→삼성 / 배영수 보상선수)

2015년 임기영(한화→KIA / 송은범 보상선수)

2019년 이형범(NC→두산 / 양의지 보상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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