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제압한 조코비치, 濠 오픈 8번째 우승 기대감
男 단식 4강 페더러 잡고 결승행 / 상대 전적 27승23패로 더 벌려 / 2월 2일 결승서 이기면 2연패
세계 남자테니스 ‘빅3’ 중 두 축인 로저 페더러(39·스위스·세계랭킹 3위)와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2위·사진)의 50번째 맞대결은 조코비치의 승리로 끝났다. 30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조코비치는 세트스코어 3-0(7-6<7-1> 6-4 6-3)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현재 일곱 번으로 호주오픈 최다우승자인 그는 이 대회 여덟 번째 우승에 한발 더 나아갔다.
1세트 초반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연이어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5-2까지 달아나는 등 초반은 페더러의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조코비치가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끝내 1세트를 6-6까지 몰고 갔고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따내는 데에 성공했다.
2세트와 3세트도 1세트처럼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조코비치가 더 강했다. 두 번의 세트에서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철저히 지킨 채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한 번씩 브레이크해 모두 따냈다. 페더러는 1세트 중반 가벼운 부상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뒤 실책이 급증해 무려 35개로 조코비치(18개)의 두 배 가까운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라이벌과의 50번째 대결이기도 한 이날 승부에서 승리하며 조코비치는 페더러와의 상대전적을 27승23패로 더 벌렸다. 이번 대회 1회전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30·독일·37위)와의 경기에서 3-1 승리 이후 다섯 경기 연속 3-0 승리를 챙기며 호조세도 이어갔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그는 다음달 2일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5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23·독일·7위)가 펼칠 준결승 승자와 맞붙어 이 대회 8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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