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웨이인, '1년 261억 보장'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
대만 투수 천웨이인(24)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MLB닷컴이 31일(한국시각) 전했다.
2016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5년 총액 8000만달러(약 950억원)에 계약했던 천웨이인은 부진을 거듭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두 시즌 간 7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2018년 26경기서 6승(12패)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지난해엔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면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59로 부진했다. 마이애미는 1년 2200만달러(약 261억원) 계약을 남겨두고 천웨이인을 양도 지명 처리하는 쪽을 택했다. 시애틀은 천웨이인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애미가 이어온 5년 계약을 승계하게 된다. 천웨이인은 메이저리그로 승격하지 못하더라도 2200만달러의 연봉이 보장된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기준은 56만3500달러(약 6억6000만원)만 지급하고, 나머지를 마이애미가 부담하는 식이다.
대만 출신인 천웨이인은 2004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1군 데뷔, 일본 프로야구에서 5시즌 간 36승,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뒤에는 선발 투수로 자리잡으면서 4시즌 간 46승을 올리며 대만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러나 마이애미 입단 후엔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고, '먹튀'라는 달갑잖은 별명까지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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