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조대성, 중국 꺾고 독일오픈 남자복식 우승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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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09:17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남자탁구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조대성(대광고)이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국제탁구연맹(ITTF) 독일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했다.
장우진-조대성 조(123위)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마룽-린가오윤 조에 3-2(10-12 15-13 12-14 14-12 11-6)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9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국제대회에 처음 나선 장우진-조대성 조는 4개월 만에 국제 오픈 대회 결승에서 중국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전날 준결승에서는 선배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상수(삼성생명) 조(2위)를 3-1(11-8 11-5 7-11 11-3)로 제압했다.
다른 종목에서는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남자 단식에선 조승민(113위ㆍ삼성생명)이 32강에서 량징쿤(9위ㆍ중국)에 역전승했지만 8강에서 마룽(3위ㆍ중국)에 0-4로 완패했다.
여자 단식은 서효원(한국마사회), 최효주(삼성생명) 모두 32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복식은 최효주(삼성생명)-신유빈(수원 청명중 졸업) 조가 8강에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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