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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토트넘 아닌 맨유 원했다...'하지만 산초 고집에 실망'


가레스 베일은 사실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간) “베일은 올 여름 맨유행을 원했다. 그러나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신경 쓰는 맨유에 실망했다”라고 전했다.

베일은 한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렸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불화, 골프 논란 등으로 입지를 잃었고 지난달 토트넘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사실 토트넘보다 맨유가 베일 영입에 가까웠었다. 산초의 차선책으로 베일을 고려하고 있었으며 베일 역시 맨유를 원했다. 그러나 맨유는 계속 산초만을 고집했고 여기에 지친 베일은 토트넘의 제안이 오자마자 이를 받아들였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 산초 영입에 실패한다면 맨유는 모두를 잃게 된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아직 도니 판 더 비크만 영입한 상황이다. ‘레전드’ 게리 네빌은 맨유의 영입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네빌 외에도 전문가들은 맨유가 레프트백, 센터백,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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