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연기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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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2:03
2021년 3월로 1년 연기… 올림픽 예선전 등 중국 개최 예정 경기 줄줄이 장소 변경
오는 2020년 3월 개최 에정이었던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의 연기 공지 입장문. 세계육상연맹 홈페이지 캡처
올 3월 예정됐던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세계육상연맹은 29일(현지시간) 오는 3월 13일에서 15일 중국 난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를 1년 후인 2021년 3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수들, 회원국 그리고 파트너들을 위해 대회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개최국 변경도 고려했고, 고맙게도 몇몇 도시들이 개최를 자처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중국을 넘어선 다른 국가에서도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어 단순 장소 변경은 또 다른 대회 연기를 야기할 수 있어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다른 스포츠 이벤트 일정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영국팀 경기가 중국 포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르비아로 장소가 변경됐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예선 B조(대만, 중국, 태국, 호주)가 우한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내달로 일정을 변경해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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