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이 입증한 윌리엄스 인맥 파워...브룩스와 원투펀치 기대만발
"윌리엄스 감독과의 인연이 결정적이었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이 미지의 KBO리그를 선택한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경력을 갖춘 젊은 투수가 외국리그를 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실제로 KBO리그의 러브콜을 고사했지만 2021시즌은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멩덴은 KIA를 택한 첫 번째로 이유로 맷 윌리엄스 감독을 꼽았다. 그는 "윌리엄스 감독님과의 인연이 결정적이었다. 윌리엄스 감독님과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코치와 선수로 2년간 함께 뛰어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유도 있었다. 브룩스와 타자 터커와도 동료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브룩스와도 (오클랜드) 한 팀에서 같이 뛰었고, 터커 역시 팀(휴스턴 애스트로스) 동료였다.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붙박이 선발 기회를 강조하며 멩덴의 영입을 도왔다. 멩덴은 "감독과 연락을 자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은 ‘KBO에서 뛰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에선 선발투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셨다. 미국에선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보직이 뚜렷하지 않았다. 선발 보직을 보장 받은 점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인맥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시즌 브룩스의 한국행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오클랜드에서 함께 있었다. 브룩스가 한국행을 주저하자 똑같은 이유로 함께하자도 독려했다. 브룩스는 KBO리그 최상급의 구위를 과시하며 KIA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처럼 멩덴의 연착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1년이라는 시간을 지냈고, 한국인 감독보다는 소통과 경험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IA 구단의 위치에서도 외국인 투수들을 관리하는데도 윌리엄스 감독이 훨씬 수월하다.
멩덴은 현재 입국해 광주광역시 인근 담양군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구단이 제공한 전력분석자료를 통해 미지의 KBO리그 적응을 시작하고 있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공격적 투구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그러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브룩스가 작년 입단할 때와 거의 똑같은 수사였다. 그래서 더욱 브룩스와 원투펀치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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