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임대되자마자 시즌 첫 도움…이재성과 '코리안 더비'
지동원, 임대되자마자 시즌 첫 도움…이재성과 '코리안 더비' 킬, 브라운슈바이크 3-1 제압…지동원 만회 골 도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된 공격수 지동원(30)이 합류 하루 만에 교체 투입돼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재성(29)과의 '코리안 더비'도 펼쳐졌다. 지동원은 30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킬과의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 후반전 시작 때 교체 투입돼 0-3으로 뒤지던 후반 18분 야신 벤 벨라의 만회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지동원의 첫 공격 포인트다. 지난 시즌 마인츠로 이적했으나 개막 전 연습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장기 결장하며 4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던 지동원은 이번 시즌도 리그 6경기와 독일축구협회(DFB)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택했다. 2부리그 하위권에 처진 브라운슈바이크는 지동원의 임대를 발표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원정 명단에 포함했고, 지동원은 팀이 밀리던 상황에서 출전해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에선 이재성이 풀타임 활약으로 힘을 보탠 킬이 3-1로 승리,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 속에 3위(승점 36)를 달렸다. 브라운슈바이크는 15위(승점 17)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파비안 레제의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킬은 이후 헤딩으로 두 골을 더해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전반 28분 야니 제라의 패스에 이은 니클라스 하우프트만의 슛이 야스민 페이지치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여기서 튀어 나간 공을 바르텔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3분 뒤엔 미켈 키르케스코브의 왼쪽 코너킥을 제라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압도당한 브라운슈바이크가 후반전을 시작하며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마르셀 베어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이재성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달 23일 보훔과의 DFB 포칼 2라운드 이후 한 달여 만에 실전에 나선 지동원은 후반 18분 정확한 크로스로 만회 골의 발판을 놨다.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올린 크로스를 벤 벨라가 헤딩 골로 연결해 브라운슈바이크는 이날 첫 번째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지동원은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으나 브라운슈바이크는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후반 45분엔 브라운슈바이크 수비수 우마르 디아키테가 이재성에게 무리한 태클을 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킬 쪽으로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다름슈타트의 백승호(24)는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40분 마티아스 혼자크 대신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10여 분을 소화했다. 다름슈타트는 레겐스부르크와 1-1로 비겨 12위(승점 22)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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