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펠프스, 5대1 농구로는 승리할 수 없어"

[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5대1 농구로는 승리할 수 없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4-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1승 3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상민 감독은 "1쿼터 중반까지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 흐름이 좋았는데 짧은 시간에 무너졌다. 펠프스가 자꾸 5대1 농구를 하려고 하는 부분이 아쉽다.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서 트랩 디펜스가 온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욕심을 많이 부린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 감독은 "수비가 돼야 하는데 속공을 너무 많이 내줬다. 턴오버도 많았고 골밑에서 실수가 나와서 역습까지 당하는 바람에 10점 내로 쫓아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의 네이트 밀러는 2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최근에 3점슛이 워낙 안 들어간다. 또 골밑에서 플레이를 하기는 신장이 작아서 높이가 있는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는 것 같다. 수비는 문제 없는데 득점에서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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