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한탄형 공격수' 마르시알 부진에 분노.."팀에서 제발 나가"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앙토니 마르시알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맨유는 2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풀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마르시알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특유의 어슬렁거림은 여전했다. 풀럼의 우측 수비수 케니 테테가 적극적으로 일대일 수비에 나서자 마르시알은 공격적으로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 루크 쇼와의 호흡도 별로였다. 쇼가 들어가는 타이밍에 맞춰 패스를 주지도 못했다. 이상한 패스로 소유권을 넘겨주면 오히려 동료들을 탓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르시알의 이번 경기 통계를 보면 드리블 1회, 유효 슈팅 1회를 제외하면 공격적인 통계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도 후반 18분에 나온 헤딩 슈팅 장면뿐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마르시알에게 선발 출장한 선수 중 가장 2번째로 낮은 평점인 6.6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는 2골 4도움으로 맨유 주전 공격수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이다. 지난 시즌 32경기 17골 7도움을 기록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맨유 팬들은 마르시알이 계속된 부진에도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지지 않자 분노했다. 현재 마르시알의 개인 SNS 계정에는 팀을 떠나라는 의미인 'OUT'이란 단어가 가득하다. 한 팬은 "게으른 선수"라고 마르시알을 비판했고, 또다른 팬은 "당신 같은 선수는 맨유에서 뛸 자격이 없다. 동료들을 도와주지도 못한다. 부끄러운 수준이다. 팀에서 제발 나가달라"며 애원할 정도였다.
맨유 팬들이 이렇게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마르시알이 팀 내 주급 3위이기 때문이다. 주급으로만 무려 25만 파운드(약 3억 75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는데, 해당 금액은 EPL 주급 순위 6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 주급을 많이 받는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