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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피언 "정찬성 KO시킬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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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 호주)가 자신을 노리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AOMG)의 부름에 응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BJ펜닷컴과 인터뷰에서 "페더급엔 확실한 타이틀 도전자가 없다"면서도 "정찬성의 도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과 자빗 또는 정찬성과 야이르의 재대결로 확실한 (타이틀) 도전자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정찬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 승리로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뜨거운 선수다. 정찬성이 이기기 전엔 자빗이 확실한 도전자였는데 말이다"며 "여기서 이기면 확실한 도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찬성은 지난달 21일 UFC 서울 대회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1라운드에 TKO로 꺾은 뒤 볼카노프스키를 원한다고 외쳤고, 최근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선 볼카노프스키를 1라운드에 KO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은 에드가와 했을 때처럼 달려들 것이다. 정찬성이 그때처럼 붕붕 휘두르면 난 그의 턱을 정확히 찾을 수 있다. 또 저번처럼 가드를 내리면 잠재울 수 있다"며 "나쁜 뜻으로 말한 건 아니다. 그들은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하지만 쉽진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카노프스키는 통산 프로 전적 2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자. 키 168cm 단신이지만 UFC에서 가장 뛰어난 레슬링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달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꺾고 새 챔피언에 올랐다. 18연승, UFC에선 8연승 중이다.

다음 타이틀 도전권은 랭킹 4위로 뛰어오른 정찬성과 함께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자빗 마고메드사리포브, 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다투는 형국. 할로웨이도 물론 강력한 후보다.

미국 격투기 매체 MMA 정키가 진행하고 있는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 팬 투표에선 15일 현재 정찬성이 전체 표 중 61%를 얻어 마고메드사리포브(31%), 로드리게스(8%)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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