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 가시와 이적…반년 만에 J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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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00:23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4년 만에 친정팀 울산 현대에 복귀했던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30)가 반년 만에 일본프로축구 J리그로 돌아갔다.
일본 가시와 레이솔은 10일 오후 구단 홈페이지에 "울산 현대에서 뛴 김승규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가시와는 "메디컬 테스트 후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08년 K리그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승규는 2015년까지 울산에서 8시즌을 뛰고 나서 2016년 일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고베와의 계약 기간은 지난해 말까지였지만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김승규는 지난해 7월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4년 만에 울산으로 복귀했다.
김승규는 울산과 3년 6개월 계약을 했지만, 이번 가시와 이적으로 반년 만에 다시 J리그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김승규는 고베에서 3시즌 반 동안 J1리그(1부리그) 통산 107경기를 뛰었다.
가시와는 지난 시즌 J2리그(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J1리그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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