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단장, 잘츠부르크서 황희찬 직접 관찰...예상 이적료 '300억'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버밍엄 지역지가 울버햄튼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포인트로 황희찬을 언급했다. 울버햄튼의 단장은 황희찬을 관찰하기 위해 지난 잘츠부르크와 리버풀 전을 직접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버밍엄 데일리'는 2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는 1월 이적 시장이 다가오고 있다. 울버햄튼은 잘츠부르크의 황희찬과 비롯해 많은 선수들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 케빈 텔웰은 오스트리아로 넘어가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의 경기에서 황희찬을 지켜봤다. 황희찬의 예상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황희찬을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소개했다.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3골을 득점했다. 안필드에서는 개인기로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잘츠부르크는 최근 리버풀로 미나미노 타쿠미를 이적시켰고, 엘링 홀란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뜨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황희찬 역시 울버햄튼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팀의 주축들이 떠나는 상황이지만 붙잡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잘츠부르크의 단장 크리스토프 프레운드가 최근 "우리는 젊은 선수들과 일하고, 구단에서 2, 3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팔아왔다. 최근 4, 5년 간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이적 문이 열려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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