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뭐가 다른데?"...토트넘 팬, 라카제트 'VAR 판정'에 분노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의 퇴장 판정이 불만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VAR 결정을 믿을 수 없어하고 있다. 지난 첼시전에서 손흥민의 퇴장 판정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은 7일 리즈와 FA컵 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논란이 될 만한 VAR(비디오판독시스템) 판정이 나왔다. 후반 29분경 라카제트가 리즈 수비수 게타노 베라디와 충돌 장면이 있었는데, 라카제트가 베라디를 발로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중계 화면에서도 라카제트는 확실히 베라디를 발로 가격하고 있었다. 아스널이 1-0으로 앞서던 상황이었고, 만약 라카제트가 퇴장을 당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안토니 테일러 주심은 VAR 확인 후에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퇴장성이 아니라는 판정이었다.



풋볼런던은 "VAR 판정에도 라카제트가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이는 토트넘 팬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토트넘 팬들이 화가 난 이유다"고 설명했다.

한 토트넘 팬은 "무엇이 다른가. 손흥민은 발을 뻗어서 퇴장을 당했다. 라카제트는 선수를 발로 찼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 다른 팬은 "라카제트가 상대 선수를 찼음에도 퇴장을 당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달라. 손흥민과 정확히 같은 상황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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