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계약 FA' 김태군 거취는…NC "조건 주고받아, 4년도 가능"
'미계약 FA' 김태군 거취는…NC "조건 주고받아, 4년도 가능"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박석민(35)과 계약했다. 이제 남은 내부 자유계약선수(FA)는 김태군(31)뿐이다. 2019시즌을 마치고 NC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내야수 박석민과 포수 김태군이다. 박석민은 8일 NC와 2+1년, 최대 3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비록 해를 넘겨서 계약했지만, 계약 체결 직후 극적으로 구단 신년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NC 선수단은 8일 오전 신년회에 참석한 뒤 창원NC파크로 이동해 단체 사진과 프로필 촬영을 했다. 그러나 김태군은 함께하지 못했다. 2008년 프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김태군은 KBO리그 전반적인 포수 인력난 속에서 좋은 대우로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실은 달랐다. 키움 히어로즈가 내부 FA와 계약하고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로 유망주 지성준을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2차 드래프트로 이해창을 데려왔고, kt wiz는 트레이드로 허도환을 얻었다. 김태군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졌다. 김태군은 NC와 접촉하고 있다. 김종문 NC 단장은 8일 "오늘도 김태군의 에이전트와 이메일로 연락했다. 어제도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김태군과 관련해서 조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김태군과 "4년 계약도 가능하다. 좋은 선수니까"라고 강조했다. 사실 NC는 지난해 '거물 포수' 양의지와 4년 총액 125억원에 FA 계약을 하면서 주전 포수 문제를 해결했다. 김태군은 NC가 창단해 처음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2017년 시즌 후 경찰야구단에 입대하기 전까지 팀의 주전으로 뛰었지만, 양의지 합류 이후 백업으로 밀렸다. 김태군은 지난해 말 군에서 복귀한 후에도 신예 김형준, 경험이 많은 정범모와 백업 포수 경쟁하는 처지가 됐다. NC는 김태군을 여전히 다양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올해부터 1군 엔트리가 28명 등록, 26명 출전으로 작년보다 1명씩 늘었다. 양의지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NC는 김태군과 다년 계약을 하면 김형준의 입대 후 상황에 더욱 원활히 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abbi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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