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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지켜보는 ACL 8강, "울산의 비욘존슨, 수원의 김건희 주목해야"

해외 언론도 ACL 8강 무대를 주목하고 있다. 울산의 비욘존슨과 수원의 김건희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K리그1의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올랐다. 울산은 5승 1패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고 멜버른 시티와 맞대결서 3-0 완승을 거뒀다. 조현우 정도를 제외하면 K리그 팀들 유일하게 핵심 선수단을 모두 데리고 카타르로 왔기에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수원은 ACL 기적의 팀이 되고 있다. 2무 1패를 올려 탈락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실점 2골차 승리를 해야만 토너먼트행이 가능했다. 빗셀 고베를 상대로 2-0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16강에서도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만나 3-2 역전승을 기록해 8강 무대에 위치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7시 베이징 궈안과 8강에서 맞붙고 수원은 같은 날 오후 10시에 고베와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4강에선 'K리그 내전'이 치러진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 수원의 박건하 감독 모두 4강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뿜으며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ACL 동아시아 경기가 8강을 앞두고 있다. 각 팀의 핵심 공격수를 ACL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살펴봤다. 고베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와 찰떡 궁합을 과시 중인 쿄고 후루하시, 베이징은 5경기 4골을 넣은 알란 카르발류가 팀의 주축 공격수다"고 보도했다.

이어 울산의 비욘존슨과 수원의 김건희도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비욘존슨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주니오에 밀려 규칙적으로 나서지 않았지만 카타르에서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4골을 넣어 ACL에서 울산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김건희도 K리그1에선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ACL에선 날카로운 헤더와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수원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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