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라멜라 "코로나 시국에 파티, 죄송하고 부끄럽다"
에릭 라멜라(28,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마스 파티 참석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현지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의심이라는 보도까지 있었다. 라멜라는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팬 반응은 싸늘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라멜라를 포함해 지오바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이 웨스트햄 선수 마누엘 란지니와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고 알렸다. 파티 참석자 중 한 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단체 사진을 올리면서 수면 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바람이 불고있다. 잠잠했고 백신 접종 보도까지 있었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아직이다. 영국에서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창궐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풀럼 선수단까지 퍼지며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연말과 새해에 최대한 접촉을 줄이며, 최소한의 가족 모임만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파티 사진이 공개됐고 라멜라, 로 셀소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사실은 아닌 걸로 알려졌지만, 파티를 열고 참석했다는 것은 비판 받을 소지가 크다.
라멜라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알려진 뒤에 팬들에게 사과했다. 공식 채널에서 "크리스마스에 한 결정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사과하고 싶다. 내 행동의 심각성과 다른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을 이해한다.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말 부끄럽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식 사과에도 팬 반응은 싸늘하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정말 실망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지금은 사과를 받을지라도 경기장에서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토트넘 구단은 강경 대응이다. "몇몇 선수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사진을 봤다. 매우 실망이다. 규칙은 명확하며 예외는 없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프로토콜을 주지시키고 있다. 내부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알렸다.
무리뉴 감독도 고개를 저었다. 라멜라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파티에 참석한 레길론에게 "난 레길론이 크리스마스에 혼자 보내는 줄 알았다. 특별한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아니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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