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만 리그 9도움' 해리 케인, EPL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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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00:32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9)과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28)이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티드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고리를 끊어내며 승점 29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 역시 3위까지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깔끔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토트넘 이적 후 100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더웨이렐드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리그 12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득점랭킹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13골의 모하메드 살라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차지 않기 때문에 더 대단한 기록이다. 11도움의 케인은 리그 도움 선두다.
손흥민이 넣은 12골 중 무려 9골이 케인의 어시스트로 넣은 골이다. 케인의 11도움 중 9골을 손흥민이 해결해줬다.
케인은 손흥민에게만 리그 9도움을 제공하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특정선수에게 준 도움 역대 공동 1등’이 됐다. 그만큼 손흥민과 케인은 역대급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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