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케인, 드록바-램파드 조합과 비교해 부족한 건 트로피 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해리 케인이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조합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케인은 어디에서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는 것을 통계가 말해주고 있다"며 이번 시즌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드록바-램파드 조합과의 비교 역시 유효하다. 손흥민-케인 듀오가 이들과 비교해 부족한 건 우승 트로피 뿐이다"면서 충분히 견줄 만하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통해 손흥민과 케인을 계속 붙잡아 두고 싶어할 것이다"고 동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케인 듀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들은 팀이 필요할 때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13골을 함께 만들면서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 1위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과 동률을 이루는 등 EPL 역대급 듀오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 1위와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과 케인의 시선은 드록바-램파드 조합으로 향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골을 함께 만들었다. 1위는 36골의 드록바-램파드 듀오다.
손흥민-케인 듀오가 드록바-램파드 조합의 기록까지 남은 건 단 3골. 최근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기록 동률을 넘어 경신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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