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부활한 바둑 명인전…예선에 265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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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부활한 바둑 명인전…예선에 265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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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부활한 바둑 명인전…예선에 265명 출전 제44회 명인전 예선 전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5년 만에 바둑 명인(名人)에 오르는 기사는 누가 될까. 2016년 1월 이후 맥이 끊겼다가 부활한 바둑 명인전이 11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예선전에 돌입했다. 제44기 SG배 명인전 예선에는 한국기원 프로기사 265명이 출전해 1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겨룬다. 시드를 받은 4명은 본선 16강에 선착한 상태다. 국내 바둑 랭킹 1·2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랭킹 시드를, 이 대회에서 13번 우승한 이창호 9단과 바둑 여제 최정 9단은 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다음 달 1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본선은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기존 명인전은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부활한 명인전에서는 한판 진 기사에게 다시 도전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 방식으로 바뀌었다. 또 기존에는 아마추어도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 자격을 한국기원 소속 기사로 한정했다. 결승은 3번기로 열린다. SG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44기 SG배 명인전의 우승 상금은 6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예선에서는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3회, 본선에서는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를 제공한다. 본선부터 모든 대국은 주관방송사인 K바둑에서 생중계한다. abbi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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